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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우주로! 대한민국 '누리호 4차 발사' 일정 총정리

by az-money 2025. 10. 25.

2025년, 대한민국이 다시 한 번 우주를 향한 꿈을 쏘아 올립니다.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의 4차 발사 일정과 임무 내용이 확정되면서 전 세계의 이목이 고흥 나로우주센터로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발사 일정 및 시간 ✅탑재 위성 ✅기술적 의의 ✅앞으로의 우주개발 전망까지
티스토리 독자분들을 위해 가장 최신 정보 중심으로 깊이 있게 정리했습니다.

 

누리호란 무엇인가? 한국형 발사체의 상징

누리호는 대한민국이 순수 국내 기술력으로 개발한 3단형 중형 우주발사체입니다.
우리나라의 우주 독립을 상징하는 ‘자주발사체’로서, 설계부터 조립, 시험, 발사까지 모든 과정을 국내 연구진과 기업이 주도했습니다.

 

 

구분 내용
공식명칭 한국형발사체-II (KSLV-II, ‘누리호’)
길이 약 47.2m
중량 약 200톤
구조 3단형 액체연료 로켓
탑재능력 지구 저궤도(700km)에 약 1.9톤급 위성 투입 가능
개발기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KARI)
총개발비 약 2조 원 규모

누리호는 단순한 로켓이 아닙니다.
이는 대한민국이 우주로 향할 수 있는 독립적인 발사체 기술력을 확보했다는 상징이며,
향후 위성 발사 시장과 우주산업 생태계의 토대가 되는 핵심 기반이기도 합니다.

 

 

누리호의 비행 기록 — 실패에서 완전 성공으로

 

누리호는 한 번의 성공으로 완성된 프로젝트가 아닙니다.
수차례의 도전과 시행착오 속에서 대한민국은 꾸준히 기술력을 쌓아왔습니다.

 

회차 발사일 주요 내용 결과
1차 2021.10.21 위성 모사체 탑재 3단 연소 후 궤도 진입 실패
2차 2022.06.21 성능검증위성 탑재 첫 성공적 궤도 진입
3차 2023.05.25 차세대 소형위성 2호 등 다수 위성 탑재 완전 성공
4차 2025.11.27 예정 차세대중형위성 3호 + 큐브위성 12기 새벽 발사 예정

 

이번 4차 발사는 단순히 또 하나의 발사가 아니라,

“민간 참여와 야간 발사라는 새로운 도전의 시작”
이라는 점에서 매우 특별한 의미를 지닙니다.

 

2025 누리호 4차 발사 일정 시간

드디어 공개된 누리호 4차 발사 세부 일정입니다.

📅 발사 예정일: 2025년 11월 27일(목)
🕐 발사 시간대: 00시 54분 ~ 01시 14분 사이 (약 20분간 발사 가능 창)
📍 장소: 전라남도 고흥 나로우주센터
☁️ 예비일: 11월 28일 ~ 12월 4일

 

이번 발사는 심야 시간대(자정 이후)에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이는 단순히 일정상의 이유가 아니라, 위성 임무 궤도에 맞춘 전략적 결정입니다.

주탑재 위성인 차세대중형위성 3호가 오로라 및 대기광을 관측하기 위해 태양동기궤도(SSO)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이 궤도에서 최적의 태양 각도와 관측 타이밍을 확보하려면 새벽 시간대 발사가 가장 효율적입니다.

즉, ‘자정 발사’는 과학적 이유가 있는 선택입니다.

 

이번에 올라가는 탑재 위성 총정리

누리호 4차 발사는 지금까지 중 가장 다양한 위성을 실어 올립니다.

구분 명칭 수량 주요 임무
주탑재 차세대중형위성 3호 1기 오로라·대기광 관측, 우주자기장 측정
부탑재 큐브위성 12기 통신·지구관측·실험 목적

총 13기의 위성이 탑재될 예정이며,
이는 대한민국 발사체 역사상 가장 많은 탑재체를 한 번에 올리는 기록적인 발사입니다.

특히, 부탑재 큐브위성들은 국내 대학·연구소·스타트업이 개발한 것으로,
이번 발사를 통해 산·학·연 협력형 우주 실험 플랫폼이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기술적 특징과 준비 과정

누리호 4차 발사는 완전한 국내 독자 기술에 더해, 민간 참여 확대라는 구조적 변화가 있습니다.

 

🔧 (1) 발사체 제작 및 조립

이번 발사부터는 민간 체계종합기업이 제작과 조립, 발사운용을 주도합니다.
이로써 ‘관(官) 주도형 발사체 개발’에서 ‘민·관 협력형 모델’로 본격 전환하게 됩니다.

이는 향후 한국 우주산업이 스페이스X식 민간 발사 서비스 시장으로 발전하는 초석이 될 전망입니다.

🌡️ (2) 발사대 및 야간 운용 훈련

나로우주센터 발사대는 야간 운용을 대비해 두 차례 이상 야간 점검 및 연소시험(WDR)을 완료했습니다.
또한 심야 시간대의 조명, 추적 레이더, 통신체계를 검증하는 훈련도 이미 끝났습니다.

☁️ (3) 기상 및 우주환경 변수 대응

발사관리위원회는 발사 당일의 기상 조건, 우주물체 충돌 가능성, 태양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발사 창(launch window)’을 설정했습니다.
기상 변수로 인해 일정이 하루 이상 연기될 가능성도 항상 존재하므로 예비일을 설정해둔 것입니다.

 

누리호 4차 발사 의미

이번 발사는 여러 측면에서 대한민국 우주개발의 전환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① 새벽 발사라는 새로운 도전

우리나라 역사상 첫 심야 발사입니다.
이는 발사 기술뿐 아니라 우주관측·운용 시스템의 24시간 체계화를 의미합니다.

② 민간이 주도하는 우주 시대

이전까지 정부·항우연이 전담하던 구조에서, 민간 기업이 본격적으로 제작과 조립, 발사를 맡는 구조로 진화했습니다.
이는 향후 ‘국산 발사 서비스’ 산업화를 가능케 하는 중요한 발걸음입니다.

③ 다중 위성 발사 능력 확보

한 번의 발사로 13기의 위성을 올리는 것은, 다중 분리·분배 기술과 발사 궤적 계산의 정밀성을 요구합니다.
이는 대한민국이 다중 임무 발사체 기술을 본격적으로 확보했다는 의미입니다.

④ 과학적 임무 중심의 발사

차세대중형위성 3호는 지구 자기장, 플라즈마, 오로라를 관측하는 순수 과학 위성입니다.
즉, 이번 발사는 상업적 목적이 아니라 기초과학 연구 중심의 우주 탐사라는 점에서도 가치가 높습니다.

 

 

향후 로드맵과 대한민국의 우주 비전

누리호 4차 발사는 끝이 아니라 시작의 신호탄입니다.
우주항공청(KASA)과 항우연은 누리호 성공을 발판으로 다음 단계 프로젝트를 준비 중입니다.

🚀 (1) 재사용 발사체 개발 추진

2026년 이후에는 스페이스X처럼 1단을 회수하는 ‘재사용형 발사체’(KSLV-III) 개발이 본격화됩니다.
이를 통해 발사 비용 절감과 상업 발사 서비스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2) 위성 네트워크 구축

정부는 2030년까지 저궤도 통신위성, 정지궤도 기상위성 등 다양한 위성을 단계적으로 올려
대한민국형 위성 네트워크를 완성할 계획입니다.

🧑‍🚀 (3) 우주인 양성과 국제협력

KASA는 차세대 우주인 프로그램을 통해
2027년 이후 국제우주정거장(ISS) 또는 달 궤도 임무에 참여할 계획도 검토 중입니다.
국내 대학과 민간 연구기관도 이에 맞춘 우주산업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8. 발사 당일 관람 및 생중계 정보
🎥 생중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공식 유튜브

우주항공청 공식 홈페이지 및 채널

네이버·카카오·유튜브 주요 포털 실시간 중계 가능

👀 현장 관람

나로우주센터는 일반인 출입이 제한됩니다.
대신 고흥 외나로도 주변의 ‘발사 관람 포인트’(용두리 전망대, 우주센터 전망대 등)가 인기입니다.

단, 새벽 시간대이므로 기상 조건과 접근 안전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2021년 첫 실패 이후, 누리호는 매번 한 걸음씩 진화해 왔습니다.
이제 4차 발사는 민간과 과학이 함께 여는 새로운 우주 시대의 출발점입니다.

대한민국은 이제 ‘위성을 올릴 수 있는 나라’를 넘어,
‘스스로 발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주 강국’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발사 당일 새벽,
나로우주센터 하늘을 가르는 불빛은 단순한 로켓의 화염이 아닐 것입니다.
그것은 우리가 쌓아온 기술, 도전, 그리고 미래의 빛입니다.

 

 

🧭 핵심 요약

📅 발사일: 2025년 11월 27일(목) 00:54~01:14

📍 장소: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 탑재체: 차세대중형위성 3호 + 큐브위성 12기

💡 포인트: 야간 발사 / 민간주도 / 다중위성 / 과학임무 중심

🔭 의의: 한국 우주산업 민관 협력체계 본격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