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당일 학부모 수험생 체크리스트 완전가이드

수능 당일은 수험생뿐 아니라 학부모도 정신적으로 많은 부담을 느끼는 날입니다. 시험장까지의 이동부터 시험 중 상황까지 모든 것이 미리 준비되어야 하지만, 긴장감 속에서는 놓치는 부분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이 글에서는 수험생과 학부모가 반드시 기억하고 실천해야 할 체크리스트를 중심으로 구성했습니다.

 

 

수능 주요 일정 시간표

올해 수능은 2025년 11월 13일(목)에 시행될 예정입니다. 이번 시험은 2022년 개정 교육과정이 처음으로 적용되는 시험으로, 출제 범위와 평가 방식이 일부 달라지는 만큼, 공정하고 안정적인 운영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시험일 : 2025년 11월 13일(목)

적용 교육과정 : 2022 개정 교육과정 첫 시행

주요 대책 : 교통/기상/소음/보안 통합 관리

 

수능 학부모 사전 준비사항

자녀가 시험장까지 이용할 교통수단 (지하철·버스·자가용 등)과 비상 대체 경로를 함께 점검하세요.

시험장 주변 (하차 지점·입실 경로·화장실 위치 등)과 예상 도착 시각을 함께 확인하고, 자녀가 아침에 여유 있게 움직일 수 있도록 출발 시간을 설정해 두세요.

 

시험 전날 저녁에는 가족 전체가 일찍 식사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해 주세요.

시험 당일 아침 식사는 긴장을 덜 수 있는 간단하면서도 영양 균형 있는 식사로 선정하고, 자녀가 이동 중 수분을 보충할 수 있는 물병·간식을 챙기도록 도와주세요.

https://www.suneung.re.kr/main.do?s=suneung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험 당일 부모님 일정도 자녀의 이동경로와 시간에 영향을 미치므로 가능하다면 출근 시간·차량 이용 계획 등을 자제하거나 함께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능일 수험생 본인 체크리스트

수능을 대비해서 수험생 본인이 준비해야 할 사항도 많이 있다. 아래는 어떤 것을 준비해야 하는지의 내용이다.

 

 

(1) 시험 전날

시험장 위치, 시간, 입실 절차, 준비물 목록을 최소 2회 이상 확인하세요.

이동 경로를 시뮬레이션해 보고, 자택에서 출발해 시험장 입실까지의 예상소요시간과 최소여유시간을 정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밤에는 스마트폰·노트북 등의 화면 밝기를 줄이고, 잠자기 최소 7시간 이상 확보할 수 있도록 여유 있게 침대에 들어가세요.

아침식사·간식·물병 등을 미리 준비해 두고, 일찍 잠자리에 들어 마음을 안정시키는 루틴을 만들면 도움이 됩니다.

 

(2) 시험 당일 아침

평소보다 1시간 이상 일찍 일어나는 것이 좋습니다. 이동, 화장실, 간식 등을 여유 있게 처리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동 중 이어폰으로 듣는 음악이나 팟캐스트는 자제하고, 대신 시험장 주변 소음이나 환승 대기 시간 등을 미리 생각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시험장에 도착해서는 입실 전 3분, 시험 종료 후 퇴실 전 3분 정도를 확보해 주변 정리를 하고 심호흡을 통해 집중을 회복할 수 있는 여유를 갖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3) 시험 중

특히 듣기평가 시간에는 이어폰·귀마개를 사용하는 경우 시험장 규정을 확인하고 필요할 경우 미리 준비해 두세요.

시험 중 예상치 못한 소음이 발생했을 때 당황하지 않고 호흡을 가다듬고 다시 문제에 집중할 수 있는 루틴을 연습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시험 시간 중에는 휴대전화 전원을 끄거나 비행기 모드로 설정하고, 가능한 한 ‘문제 → 풀이 → 검토’의 흐름을 유지하는 데 집중하세요.

시험 종료 후 퇴실 절차도 확인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긴장 속에서는 퇴실 시간·시험장 출구 위치 등을 놓치기 쉽기 때문입니다.

 

 

당일 체크리스트 요약표
구분 항목 미리 체크할 내용
이동 출발 시간 시험 시작 1시간 30분 전 도착 목표
이동 하차 지점 자차 이용 시 200 m 전 하차 확인
준비물 간식·물병 아침식사 이후 여분 수분 보충 가능 여부
주변 소음 환경 시험장 주변 소음 유발 가능시설 유무 탐색
집중 듣기평가 대비 이어폰·귀마개 준비 및 루틴 점검
예약 비상경로 지연 · 지하철 고장 등 대비 예비 경로 확보

 

 

수험생 부모님 당부말씀

시험 당일 부모님의 말 한마디가 자녀의 마음을 진정시키거나 긴장을 키울 수 있습니다. “최선을 다했으니까”라는 응원 한마디와 함께, 움직임이 많거나 차량 · 출근 · 일정 등이 자녀의 이동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배려해 주시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시험 전날에는 자녀의 수면 환경·식사환경을 미리 점검해 주시고, 당일 아침에는 자녀가 여유롭게 시험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동선 확인 및 출발 시간을 함께 맞춰 주세요.

 

 

시험 당일 3시간 30분 ~ 4시간의 시험이 그 인생을 결정짓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그날의 출발과 환경, 집중 유지 여부, 마지막 루틴이 수험생의 ‘실력 발휘’ 여부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학부모님과 수험생 모두가 미리 준비하고 공유해 두면, 당일 긴장과 불안감이 확연히 줄어들 것입니다. 시험장 문을 열 때 “준비된 나는 오늘 이걸 할 수 있다”라는 확신을 가지길 응원합니다.